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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yn Hill

로린 힐 (1975–)

명성보다 진실을, 무대보다 신앙을 택한 목소리.

한눈에 보기 🔭💭

1. 뿌리미국 뉴저지 이스트오렌지 출생침례교회 성가대컬럼비아 고교에서 만남2. 퓨지스트랜즐레이터 크루더 스코어 대히트킬링 미 소프틀리3. 해체와 탄생창작 주도권 갈등아들 자이언 출생그룹 활동 중단4. 정점미스에듀케이션 발매그래미 5관왕네오소울 대표작5. 침묵언플러그드 고백무대긴 공백기6. 대가와 귀환3개월 수감20주년 투어힐1975–퓨지스와 미스에듀케이션으로 힙합과 소울을 하나…
무대의 여정 🧭🗺️
N미국이스트오렌지1975사우스오렌지1975–현재

일부 지명 좌표 출처(가공): GeoNames (CC BY 4.0) · Pleiades (CC BY 3.0)

함께한 사람들 ⏳🌊

  • 가족밸러리 힐

    어머니, 교사이자 피아니스트로 음악을 처음 가르쳤다.

  • 동료와이클레프 진

    퓨지스를 함께 만든 동료, 창작 방향을 둘러싼 갈등도 겪었다.

  • 동료프라스 미셸

    퓨지스의 또 다른 축으로 랩을 맡았다.

  • 영향니나 시몬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로린 힐에게 큰 영향을 준 선배 뮤지션.

  • 가족로한 말리

    첫 아들 자이언의 아버지이자 오랜 동반자.

  • 동료카를로스 산타나

    「투 자이언」에 기타로 참여한 전설적 연주자.

YouTube에서 6곡 이어 듣기 ↗

I. 사우스오렌지의 소녀 · 1975–1990

(출생) 1975년 5월,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오렌지에서 태어났다. 유년기 대부분은 이웃한 사우스오렌지에서 보냈고, 지금도 그 지역이 삶의 터전으로 남아 있다. (가족) 아버지 맬 힐은 컴퓨터 관련 일을 했고, 어머니 밸러리 힐은 교사이자 피아노 연주자였다. 손위 오빠가 한 명 있었고, 집 안에는 늘 음악과 책이 있었다. (교회) 뉴저지의 한 침례교회 성가대에서 목소리를 다졌다. 어릴 때부터 즉흥적으로 가락을 얹어 부르는 재주가 남달랐다고 전해진다. (도전) 십대 시절 할렘의 아폴로극장 아마추어 나이트 무대에 섰다가 야유를 받은 적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경험에도 노래를 그만두지 않았다. (학교) 사우스오렌지의 컬럼비아 고등학교에 다니며 와이클레프 진, 프라스 미셸과 어울렸다. 성적이 좋은 모범생이었고 학교 연극 무대에도 자주 섰다. (씨앗) 세 사람은 트랜즐레이터 크루라는 이름으로 함께 곡을 쓰고 랩을 하기 시작했다. 훗날 퓨지스로 이름을 바꾸게 될 그룹의 첫걸음이었다.

II. 퓨지스, 무명에서 정상으로 · 1990–1996

(개명) 트랜즐레이터 크루는 곧 퓨지스로 이름을 바꿨다. 난민을 뜻하는 리퓨지에서 따온 이름으로, 이민자 가정 출신인 와이클레프와 프라스의 정체성을 담았다. (데뷔) 1994년 첫 앨범 「블런티드 온 리얼리티」를 냈지만 반응은 크지 않았다. 세 사람 모두 아직 스무 살 전후였다. (배우) 1993년 영화 「시스터 액트 2」에 리타 역으로 출연해 가스펠 곡을 불렀다. 노래 실력이 대중에게 처음 널리 알려진 순간이었다. (도약) 1996년 두번째 앨범 「더 스코어」를 발매했다. 로버타 플랙의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즈 송」을 새롭게 부른 커버가 크게 히트하며 그룹을 단숨에 세계적 스타로 올려놓았다. (역할) 와이클레프가 주로 프로듀싱과 랩을, 프라스가 랩을, 로린 힐이 보컬과 작사를 맡았지만 세 사람 모두 여러 역할을 넘나들었다. 로린의 랩과 노래를 오가는 능력이 그룹의 색깔을 결정지었다. (정점) 1997년 그래미에서 베스트 랩 앨범상을 받았다. 「더 스코어」는 이후 수천만 장이 팔린 힙합 역사의 대표작으로 남았다.

♪킬링 미 소프틀리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1996무대 Fugees · Later... with Jools Holland

로버타 플랙의 원곡을 새롭게 부른 이 커버는 퓨지스를 단숨에 세계적 스타로 만들었다.

  • 로린 힐은 화려한 꾸밈음 대신 절제된 창법으로 원곡보다 한결 담담하게 멜로디를 끌고 간다.
  • 곡의 리듬 루프는 옛 소울 레코드에서 가져온 샘플을 바탕으로 짜여, 힙합 특유의 반복되는 그루브를 만든다.
  • 와이클레프 진이 곡 사이사이 던지는 추임새(애드리브)가 노래에 대화하는 듯한 생동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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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균열과 탄생 · 1996–1997

(갈등) 성공이 커질수록 그룹 안에서 창작 주도권을 둘러싼 갈등도 깊어졌다. 누가 곡을 이끌고 어떤 소리를 낼지를 두고 세 사람의 생각이 갈렸다. (성장) 로린 힐은 이 시기 개인적으로도 크게 달라졌다. 신앙이 깊어졌고, 화려한 스타덤보다 자신이 지켜야 할 것들을 더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탄생) 1997년 첫 아들 자이언 데이비드 말리를 낳았다. 아이 아버지는 밥 말리의 아들인 로한 말리였다. 커리어와 출산을 둘러싼 주변의 만류에도 아이를 낳기로 한 결정은 훗날 그녀의 가장 유명한 노래 가운데 하나에 그대로 담긴다. (해체) 퓨지스는 세번째 정규 앨범을 내지 못한 채 사실상 활동을 멈췄다. 세 사람은 각자 솔로 작업으로 방향을 돌렸다.

IV. 미스에듀케이션 · 1997–1999

(집필) 아이를 낳은 뒤 자메이카를 오가며 곡을 쓰기 시작했다. 사랑과 배신, 어머니가 된다는 것, 신앙이라는 주제가 노랫말 곳곳에 스며들었다. (발매) 1998년 첫 솔로 정규 앨범 「미스에듀케이션 오브 로린 힐」을 내놓았다. 소울과 레게, 힙합을 한데 엮은 소리였다. (반응) 비평과 판매 양쪽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발매 첫 주에만 40만 장 넘게 팔렸고 훗날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2천만 장에 이르렀다. (역사) 1999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해 다섯 개 부문을 휩쓸었다. 힙합에 뿌리를 둔 음반이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첫 사례였다. (주장) 앨범 프로듀싱과 작곡 크레딧을 둘러싸고 로린 힐은 자신이 중심적으로 곡을 썼다고 강조했다.

♪두 왑 (댓 씽) (Doo Wop (That Thing))1998무대 Lauryn Hill · Austin City Limits

「미스에듀케이션」의 첫 싱글로, 랩과 노래를 오가는 그녀의 재능을 가장 선명히 보여준 곡이다.

  • 벌스에서는 속도감 있게 랩을 하다가 후렴에서 훵크와 소울 색이 짙은 노래로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 혼 섹션이 후렴을 강하게 받쳐 옛 소울 밴드의 생생한 합주 느낌을 살린다.
  • 가사가 여성과 남성을 번갈아 향하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곡 구조 자체가 대구를 이루듯 짜여 있다.
  • 이 뮤직비디오는 1967년과 1998년의 할렘을 한 화면에 나란히 보여주며 로린 힐이 두 시대의 자신을 함께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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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팩터 (Ex-Factor)1998실황 Lauryn Hill · 2013 뉴욕 Bowery Ballroom

이별의 고통을 담은 발라드로, 훗날 여러 후배 아티스트가 이 곡의 리듬을 가져다 쓸 만큼 오래 회자됐다.

  • 낮은 음역에서 시작해 후렴으로 갈수록 목소리가 갈라질 듯 격해지는 대목에서 감정의 진폭이 그대로 드러난다.
  • 베이스라인은 옛 소울 레코드에서 가져온 샘플을 바탕으로 하며, 곡 전체의 무겁고 처연한 분위기를 지탱한다.
  • 후렴 끝에서 한 음절을 길게 굽이치듯 늘이는 창법(멜리스마)으로 마무리해 여운을 남긴다.
  • 이 곡의 리듬은 훗날 다른 팝스타의 히트곡에도 다시 쓰이며 세대를 넘어 회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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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자이언 (To Zion)1998실황 Lauryn Hill · Carlos Santana (기타) · 제41회 그래미

첫 아들 자이언의 출산을 앞두고 커리어를 포기하지 말라던 주변의 만류에 대한 응답을 담은 곡이다.

  • 잔잔한 독백으로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합창과 오케스트레이션이 더해지며 벅차오르는 구성을 이룬다.
  •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가 참여해 곡 중반 인상적인 기타 솔로를 남겼다.
  • 타악기와 현악 편곡이 점층적으로 쌓이며 곡이 절정으로 치닫는 순간이 인상적이다.
  • 가스펠 성가대 같은 화음이 후렴을 감싸며 종교적 감사의 정서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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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침묵의 시간 · 1999–2010

(고백) 2001년 MTV 언플러그드 2.0 무대에 섰다. 화려한 편곡 대신 어쿠스틱 기타 하나만 들고, 곡 사이사이 자신이 느낀 두려움과 신앙에 관한 생각을 직접 관객에게 털어놓았다. (변화) 스타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낀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이미지와 상품으로 소비되는 것에 지쳤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은둔) 이후 오랫동안 새 정규 앨범을 내지 않았다. 대중 앞에 나서는 대신 가족과 신앙 공동체를 중심에 두고 지냈다. (기다림) 팬들과 평단은 두번째 솔로 앨범을 오래 기다렸지만 나오지 않았다. 「미스에듀케이션」은 그 자체로 완결된 걸작이라는 평가가 굳어져 갔다.

♪미스터리 오브 이니퀴티 (Mystery of Iniquity)2002실황 Lauryn Hill · Austin City Limits

MTV 언플러그드 무대에서 어쿠스틱 기타 하나로 부른 곡으로, 이 시기 그녀의 날것 그대로의 심경을 보여준다.

  • 다듬어지지 않은 채 살짝 갈라지는 목소리를 그대로 남겨, 완벽한 녹음보다 진솔함을 택했다는 인상을 준다.
  • 리듬을 타듯 말하는 창법과 노래하는 창법을 자유롭게 오가며 랩과 노래의 경계를 허문다.
  • 반주는 기타 하나뿐이라 목소리의 리듬과 억양이 곡의 중심을 이룬다.
  • 이 곡의 한 구절은 이후 다른 힙합 프로듀서의 히트곡에 샘플로 쓰이며 다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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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대가 · 2011–2013

(기소) 2012년 6월 미국 연방 검찰은 2005–2007년 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로 로린 힐을 기소했다. (인정) 2012년 세 건의 세금 신고 누락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수감) 2013년 3개월간 연방 교도소에 수감됐고, 이후 가택 구금과 체납세 납부 명령이 뒤따랐다. (해명) 수감을 앞두고 공개한 성명에서, 스스로를 억압적이라고 느낀 산업 구조 속에서 자신과 아이들을 지키려다 벌어진 일이라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다.

VII. 다시, 무대 위에서 · 2014–2026

(재개) 출소 후 다시 투어를 시작했다. 완전히 새로운 정규 앨범 대신, 지난 노래들을 새롭게 편곡해 무대에 올리는 데 집중했다. (기념) 2018년 「미스에듀케이션」발매 2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투어를 열었다. 밴드를 새로 짜고 옛 곡들을 다시 해석했다. (영향)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생전 이 앨범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음반 가운데 하나로 꼽았고, 앨리샤 키스 역시 이 음반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혀왔다. (현재) 2026년 현재도 산발적으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서둘러 신보를 내기보다 자신의 속도로 음악을 대하는 태도를 지키고 있다.

♪가딩 더 게이츠 (Guarding the Gates)2019실황 Lauryn Hill · 9:30 클럽, 워싱턴 DC

영화 「퀸 앤 슬림」 사운드트랙에 참여해 발표한 드문 신곡으로, 원숙해진 목소리를 들려준다.

  • 현악 편곡이 두텁게 깔려 이전보다 한층 영화적이고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낮아진 음역에서 안정적으로 노래를 끌고 가는 모습에서 세월이 지난 목소리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 후렴에서 코러스가 겹겹이 쌓이며 종교적 송가 같은 울림을 만든다.
  • 전자음보다 어쿠스틱하고 오케스트라적인 프로듀싱을 택해 초기 힙합 색채와는 다른 결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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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알려진 이야기

퓨지스가 막 성공을 거두기 시작하던 무렵, 로린 힐은 실제로 컬럼비아대학교에 진학해 역사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음악이 본업이 되기 전까지 그는 학업과 무대를 병행하는 학생이었고, 이 시절의 경험은 그가 훗날 스스로를 단순한 연예인이 아니라 사유하는 사람으로 자리매김하려 한 태도의 배경이 됐다고 전해진다. 「미스에듀케이션 오브 로린 힐」이라는 제목은 1933년 출간된 흑인 역사학자 카터 G. 우드슨의 저서 「미스-에듀케이션 오브 더 니그로」를 의도적으로 빗댄 것이다. 대중에게는 사랑 노래 모음집으로만 소비되곤 했지만, 제목 자체에 교육과 정체성에 관한 문제의식이 깔려 있었다는 사실은 가사를 꼼꼼히 들여다본 이들 사이에서만 뒤늦게 회자됐다. 「두 왑 (댓 씽)」의 뮤직비디오는 앤디 딜레이니와 몬티 화이트블룸이 감독을 맡았다.

용어 노트 📚🔎

샘플링

(말뜻) 영어 샘플(sample)은 표본이라는 뜻이다. 원래 있던 소리의 한 조각을 떼어 쓴다는 의미가 그대로 담겨 있다. (팝에서) 기존 노래나 연주의 한 구간을 잘라내 새 곡 안에 다시 넣어 쓰는 기법이다. 퓨지스와 로린 힐의 곡 상당수가 옛 소울·힙합 레코드의 리듬이나 멜로디 한 조각을 가져와 새 곡의 뼈대로 삼았다. 친구가 예전에 찍은 사진 한 장을 오려서 내 그림 속에 붙여 새 그림을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다른 데서는) 마케팅에서 샘플은 시제품이나 무료 체험판을 뜻한다.

멜리스마

(말뜻) 그리스어로 노래·가락을 뜻하는 멜로스에서 온 말이다. (팝에서) 한 음절을 여러 음으로 길게 굽이치듯 부르는 창법이다. 로린 힐은 화려하게 꾸미기보다 절제된 멜리스마를 써서 오히려 더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백비트

(팝에서) 4박자 리듬에서 둘째와 넷째 박을 강조해 치는 드럼 패턴이다. 훵크와 소울, 힙합 비트 모두 이 강세 위에서 몸을 흔들게 만든다. 학교 응원 때 손뼉을 매박마다 똑같이 치지 않고 쉬었다 치는 느낌과 비슷하다.

애드리브

(말뜻) 라틴어 애드 리비툼(마음대로)에서 온 말로, 정해둔 대로 하지 않고 그때그때 자유롭게 한다는 뜻이다. (팝에서) 미리 짜지 않고 순간적으로 목소리나 연주를 즉흥적으로 얹는 것이다. 와이클레프가 곡 사이사이 던지는 추임새들이 대표적이다. (다른 데서는) 연설이나 발표에서도 준비한 원고 없이 즉석에서 하는 말을 애드리브라 부른다.

네오 소울

(말뜻) 새롭다는 뜻의 네오(neo)에 1960~70년대 흑인 대중음악 소울을 붙인 말이다. (팝에서) 옛 소울의 따뜻한 편곡에 힙합의 리듬과 샘플링을 더한 1990년대 후반 장르다. 「미스에듀케이션」은 이 흐름을 대표하는 음반으로 꼽힌다.

마스터(원판권)

(팝에서) 한 곡의 최초 녹음본 자체에 대한 소유권이다. 이 권리를 누가 갖느냐에 따라 재발매나 샘플링 허락, 로열티 배분이 갈린다. 로린 힐을 비롯해 많은 아티스트가 이 권리를 둘러싸고 소속사와 다퉈왔다. (다른 데서는) 마스터는 대학원 석사 학위나, 어떤 일에 통달한 사람을 가리킬 때도 쓴다.

언플러그드

(말뜻) 영어로 플러그(plug)는 전기 코드를 꽂는다는 뜻이라, 언플러그드(unplugged)는 코드를 뽑았다는 말 그대로 전자 악기를 쓰지 않는다는 뜻이다. (팝에서) 신시사이저나 전기 기타 같은 전자 악기 없이 어쿠스틱 악기만으로 노래하는 공연 방식이다. MTV가 만든 프로그램 이름에서 굳어졌다. 로린 힐은 2001년 이 무대에서 화려한 편곡을 걷어내고 기타 하나로 자신을 그대로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