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La Land
이 영화의 음악은 두 사람이 미처 다 하지 못한 말을 대신 이어간다
한눈에 보기 🔭💭
일부 지명 좌표 출처(가공): GeoNames (CC BY 4.0) · Pleiades (CC BY 3.0)
만든 사람들 ⏳🌊
- 작곡가저스틴 허위츠
촬영 전에 곡을 먼저 완성해 배우들이 그 위에서 연기하도록 했다.
- 감독데이미언 셔젤
옛 할리우드 뮤지컬의 문법으로 현대 로스앤젤레스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 작사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
허위츠의 선율에 대사에 가까운 화법의 노랫말을 입혔다.
- 주연에마 스톤
미아 역을 맡아 오디션 장면을 라이브 녹음으로 소화했다.
- 주연라이언 고슬링
세바스찬 역을 위해 몇 달간 피아노를 배워 직접 연주했다.
I. 작품과 저스틴 허위츠
(인연) 데이미언 셔젤과 저스틴 허위츠는 하버드 재학 시절 함께 밴드를 하며 만났다. 셔젤이 만든 학생 영화, 이후 「위플래쉬」의 음악을 허위츠가 맡으며 두 사람의 협업이 이어졌다. (기획) 라라랜드는 셔젤이 오랫동안 품어 온 기획으로, 재즈 피아니스트와 배우 지망생의 사랑을 옛 할리우드 뮤지컬의 문법으로 그리려 했다.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다가 「위플래쉬」의 성공 이후에야 제작이 성사되었다. (작곡가) 허위츠는 클래식 훈련을 받은 피아니스트이자 재즈에 정통한 작곡가로, 촬영 전에 상당수의 곡을 먼저 완성해 배우들이 그 위에서 연기하고 노래하도록 했다. (협업) 노랫말은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맡아 허위츠의 선율에 대사에 가까운 화법을 입혔다. 셔젤과 허위츠가 노래가 놓일 자리를 먼저 구상했고, 파섹과 폴이 이후 합류해 가사를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II. 도입 - 고속도로와 재즈 바
(정체) 영화는 로스앤젤레스 고속도로의 정체 장면으로 시작한다. 차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밖으로 나와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으로, 꿈을 좇아 이 도시에 모인 이들의 활기를 압축해 보여준다. (스침) 이 장면 속에서 미아와 세바스찬은 짧게 스치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지나간다. 경적 소리 하나가 둘의 첫 접점이 되고, 이는 뒤에 다시 의미를 얻는다. (파티) 미아는 할리우드 파티에서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며 무리에 섞이려 애쓴다. 화려한 노래 뒤에는 오디션에 계속 낙방하는 배우 지망생의 불안이 깔려 있다. (재회) 파티를 나온 미아는 거리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재즈 바에 들어서고, 그곳에서 연주하던 세바스찬과 다시 마주친다. 첫 만남이 어긋난 자리에서 두 번째 만남이 시작된다.
영화를 여는 고속도로 합창곡으로, 이 도시로 몰려든 사람들의 낙관과 고단함을 한 화면 안에 압축한다.
- 도입부의 가벼운 피아노 반주와 관악기 화음이 아침 햇살 같은 분위기를 만들며, 정체된 도로라는 답답한 공간과 대비를 이룬다.
- 여러 인물이 차례로 노래를 이어받는 방식은 한 사람의 사연이 아니라 도시 전체의 정서를 보여주려는 선택이다.
- 실제 고속도로 진입로를 막고 세 번에 나눠 찍은 뒤 컷을 숨겨 이어 붙여, 음악과 카메라 움직임이 한 장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맞물려 돈다.
- 밝은 장조 선율이지만 가사 내용은 계속되는 실패와 버팀을 이야기해, 흥겨움과 애환이 같은 선율 위에 함께 담겨 있다.
재즈 바에서 세바스찬이 무심히 치던 피아노 선율이 두 사람의 주제가 되어 영화 전체를 관통한다.
- 몇 개의 음으로 이루어진 짧은 피아노 선율이 이후 장면마다 형태를 바꾸어 등장하는데, 이렇게 인물을 가리키며 반복되는 짧은 선율을 유도동기(라이트모티프)라 부른다.
- 처음 등장할 때는 정해진 악보 없이 그 자리에서 만들어 연주하는 즉흥연주처럼 자유롭게 흐르다가, 관계가 깊어질수록 관현악 편곡으로 몸집을 키운다.
- 같은 선율이 후반부에서는 단조로 살짝 기울며 정서가 뒤집히는데, 이 대목은 관계의 균열을 예고하는 복선으로 자주 언급된다.
- 허위츠가 피아노로 먼저 완성한 초안 녹음이 최종 편곡의 뼈대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시상식에서도 특히 자주 거론된 선율이다.
III. 전개 - 언덕과 천문대
(신경전) 미아와 세바스찬은 처음엔 서로에게 곱지 않은 인상을 남긴다. 언덕 위에서 나누는 대화는 노래로 이어지며, 겉으로는 서로를 밀어내는 말을 하면서도 리듬은 이미 맞춰가고 있다. (재즈) 세바스찬은 미아에게 재즈의 매력을 설명하며 자신이 지키려는 세계를 보여준다. 사라져가는 것을 붙잡으려는 그의 태도는 이후 갈등의 씨앗이 된다. (산책) 저물녘 도시를 함께 걸으며 두 사람은 서서히 마음을 연다. 도시의 불빛과 두 사람의 거리가 함께 좁혀지는 장면이다. (관측소) 그리피스 천문대를 찾은 두 사람은 별빛 아래에서 떠오르듯 춤을 춘다. 현실의 무게에서 잠시 벗어난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감정이 절정에 이르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그린다.
언덕 위에서 서로를 밀어내듯 주고받는 노래로, 말로는 부정하면서도 발걸음과 선율은 이미 서로에게 맞춰져 있다.
- 두 사람이 번갈아 부르는 화법은 옛 할리우드 뮤지컬의 듀엣 형식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대사처럼 주고받는 말투와 노래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탭댄스 스텝 소리가 리듬 악기처럼 쓰여, 발소리 자체가 반주의 일부가 된다.
- 가사와 표정은 냉소적이지만 선율은 점점 다정해져, 말과 음악이 서로 다른 것을 말하는 어긋남이 이 곡의 재미다.
- 두 배우가 춤 연습을 오래 거쳐 직접 소화한 장면으로, 끊지 않고 길게 이어 찍은 촬영 방식이 화제가 되었다.
세바스찬이 부두에서 혼자 부르던 선율이 훗날 둘의 듀엣으로 되돌아오며, 꿈과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담는다.
- 단순하고 낮은 음역의 휘파람 같은 선율은 부담 없이 흥얼거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이 소박함이 오히려 널리 회자된 이유로 꼽힌다.
- 처음에는 혼자 부르는 독백에 가깝다가 나중에 둘이 함께 부르는 장면으로 되돌아오는데, 같은 선율이라도 부르는 사람 수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곡으로, 단출한 편곡이 오히려 화려한 다른 후보들 사이에서 도드라졌다는 평이 있다.
- 후반부 현악 반주가 슬며시 끼어들며 선율의 중심음이 옮겨지는데, 이는 관계가 다음 단계로 넘어감을 은근히 알린다.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두 사람이 별빛 속으로 떠오르는 장면을 받치는 대사 없는 관현악곡이다.
- 가사 없이 오케스트라로만 이루어진 이 곡은 감정이 말보다 음악으로 전달되는 순간으로, 현실의 무게를 벗어난 듯한 느낌을 상승하는 선율로 표현한다.
- 하프가 화음을 한 음씩 차례로 펼쳐 흐르게 하는 분산화음(아르페지오)으로 별빛이 흩어지는 듯한 인상을 만든다.
- 앞서 나온 두 사람의 주제 선율이 여기서 가장 풍성한 형태로 다시 등장해, 감정의 절정을 음악이 대신 말해 준다.
- 시각효과와 카메라 움직임이 음악의 박자에 정교하게 맞춰져 있어, 촬영 전에 곡이 먼저 완성되었다는 제작 방식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IV. 전환 - 어긋나는 시간표
(선택) 세바스찬은 생계를 위해 옛 친구의 밴드에 합류하고, 순회공연으로 집을 자주 비운다. 미아는 자신의 연극을 준비하며 각자의 꿈이 서로를 스치듯 비켜가기 시작한다. (균열) 저녁 식사 자리에서 오간 대화에는 애정과 서운함이 뒤섞여 있다. 사랑이 상대의 성공을 응원하는 일과 자신의 꿈을 지키는 일 사이에서 흔들린다. (어긋남) 미아의 연극 공연날, 두 사람은 어긋난 시간표 때문에 엇갈린다. 애써 준비한 무대가 텅 빈 객석 앞에 놓이는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조용한 순간 가운데 하나다. (실패) 자신감을 잃은 미아는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려 한다. 함께 쌓아온 시간이 무너지는 듯한 이 대목에서 음악은 화려함을 걷어내고 인물의 내면에 바짝 붙는다.
세바스찬이 생계를 위해 합류한 밴드의 무대곡으로, 그가 지키려던 재즈와는 다른 대중적인 음악이다.
- 신시사이저와 규칙적인 드럼 비트가 두드러져, 앞서 들었던 피아노 중심의 재즈와는 확연히 다른 색을 낸다. 이 대비 자체가 인물의 타협을 보여주는 장치다.
- 화려한 조명과 큰 무대 속에서 세바스찬이 다소 겉도는 듯한 표정을 짓는데, 음악과 인물의 어긋남이 갈등의 핵심을 드러낸다.
- 이 곡이 흘러나오는 순간 객석에서 지켜보는 미아의 표정이 함께 비춰지며, 같은 음악을 서로 다르게 듣는 두 사람의 거리가 드러난다.
- 극 중에서 만들어진 가상의 밴드 곡으로, 존 레전드와 여러 작곡가가 함께 만들었다.
V. 절정 - 오디션
(설득) 세바스찬은 미아를 찾아가 캐스팅 담당자가 그의 오디션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자존심과 두려움을 뒤로하고 미아는 다시 무대에 서기로 한다. (오디션) 텅 빈 방에서 미아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놓는다. 화려한 반주 없이 목소리 하나로 버티는 이 장면은 영화 전체에서 가장 담백하면서도 힘이 실린 순간이다. (약속) 오디션을 마친 두 사람은 서로의 미래를 확인하며 짧은 약속을 나눈다. 각자의 길이 갈라질 수 있음을 알면서도 지금 이 순간의 사랑을 붙잡으려 한다. (도약) 이후 이야기는 몇 년의 시간을 건너뛴다. 관객은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하며 다음 장면을 기다리게 된다.
오디션장에서 미아가 홀로 부르는 노래로, 화려한 반주를 걷어내고 인물의 진심만 남긴 곡이다.
- 반주가 피아노 한 대로 줄어들며, 그동안 쌓아온 오케스트라의 화려함과 대비되는 정적인 순간을 만든다. 소리를 줄이는 선택이 오히려 감정을 키운다.
- 노래가 점점 고조되며 후반부에서 현악기가 조용히 끼어드는데, 이 대목에서 목소리와 반주가 함께 절정으로 치닫는다.
- 에마 스톤이 직접 부른 현장 녹음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런 라이브 녹음 방식은 이 영화 전반의 특징이기도 하다.
-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도 다시 불린 곡으로, 이후 이 영화를 대표하는 넘버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VI. 여운 - 다시 만난 자리
(재회)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우연히 한 재즈 클럽에서 다시 마주친다.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자리에서 옛 선율이 다시 흘러나온다. (환상) 피아노 선율을 따라 영화는 두 사람이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펼쳐졌을 법한 장면들을 짧게 이어 보여준다. 실제로 있었던 일과 있었을지 모를 일이 같은 주제 선율 위에서 겹쳐진다. (눈빛) 마지막 장면에서 두 사람은 말 없이 눈빛만을 나눈다. 음악은 그 침묵을 대신 채우며, 다 하지 못한 말들을 선율에 담아낸다. (잔향) 엔드 크레딧이 오르는 동안에도 주제 선율은 형태를 바꾸어 계속된다. 사랑 이야기 하나가 재즈의 즉흥처럼 여러 갈래로 다시 연주될 수 있음을 암시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시간이 흐른 뒤 재회한 두 사람 앞에서, 그동안 들었던 주제 선율들이 짧게 이어지며 다른 가능성을 떠올리게 한다.
- 앞서 등장했던 여러 주제 선율이 메들리처럼 이어지는데, 이미 들은 조각들을 다시 엮어 짧은 장면들로 이어 붙이는 방식을 몽타주라 부른다.
- 같은 선율이 이번에는 다른 화성과 편곡으로 흐르며, 있었던 일과 있었을지 모를 일 사이의 경계를 음악이 흐릿하게 만든다.
- 대사 없이 음악만으로 감정을 끌고 가는 구간이 길게 이어져, 관객이 스스로 그 뜻을 채워 넣게 하는 효과를 낸다.
- 엔드 크레딧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변주는 재즈의 즉흥연주처럼 같은 주제가 계속 다른 얼굴로 돌아올 수 있음을 암시한다.
덜 알려진 이야기
곡 「Mia & Sebastian's Theme」는 제작이 오래 지연되던 시기에 허위츠가 일찍부터 구상해 둔 곡으로 전해진다. 영화는 오랜 투자 유치 과정을 거친 뒤 여러 해가 지나서야 촬영에 들어갔다. 라이언 고슬링은 촬영을 앞두고 몇 달 동안 피아노를 배워 극 중 상당 부분을 직접 연주했다. 손 대역 없이 모든 피아노 장면을 직접 연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City of Stars」는 누구나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소박한 선율로 알려져 있다. 셔젤은 매끈하게 다듬어진 옛 뮤지컬 곡과 달리, 조금은 서툴게 들리는 노래가 오히려 두 인물의 현실적인 감정에 가깝다고 여겼다. 에마 스톤이 부른 「Audition」은 사전 녹음 없이 촬영 현장에서 라이브로 불려 최종본에 쓰였다. 다듬어지지 않은 현장의 감정이 그대로 담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어 노트 📚🔎
유도동기(라이트모티프)
(말뜻) 독일어 라이트모티프(Leitmotiv)는 이끄는(leit) 동기(motiv)라는 뜻으로, 특정 인물이나 감정을 이끌고 다니는 짧은 선율이라는 의미가 이름에 그대로 들어 있다.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어떤 인물이나 관계, 장소를 가리키는 짧은 선율을 정해 두고, 그 인물이 등장하거나 그 감정이 떠오를 때마다 형태를 바꾸어 반복하는 기법이다. 학교 방송에서 특정 선생님이 등장할 때마다 같은 효과음이 나오는 것과 비슷한데, 다만 유도동기는 상황에 따라 밝게도 어둡게도 변주된다.
즉흥연주(임프로비제이션)
(말뜻) 영어 임프로비제이션(improvisation)은 미리 보이지 않은, 예견되지 않은이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왔다. 악보 없이 그 자리에서 떠오르는 대로 연주한다는 뜻이 어원에 담겨 있다.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정해진 악보 없이 연주자가 그 순간의 느낌으로 선율을 만들어 가는 연주 방식으로, 재즈에서 특히 중요하게 여겨진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즉석에서 노래 가락을 지어 흥얼거리는 것과 비슷하지만, 재즈의 즉흥연주는 정해진 화음 진행 위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 다르다.
조옮김(모듈레이션)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곡이 진행되는 도중에 음악의 중심이 되는 음, 즉 조성을 다른 음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같은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한 음 높여 부르면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조옮김이 주는 효과다.
분산화음(아르페지오)
(말뜻) 이탈리아어 아르페지오(arpeggio)는 하프(arpa)처럼 연주하다라는 뜻에서 왔다. 하프 연주자가 줄을 한꺼번에 튕기지 않고 한 음씩 차례로 뜯는 모습에서 이름이 붙었다.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화음을 이루는 음들을 동시에 울리지 않고 한 음씩 차례로 펼쳐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도미솔을 한꺼번에 치지 않고 도, 미, 솔 순서로 흘러가듯 치면 그것이 분산화음이며, 물 흐르듯 부드러운 느낌을 낸다.
몽타주
(말뜻) 프랑스어 몽타주(montage)는 조립하다, 세우다라는 뜻의 monter에서 왔다. 여러 조각을 이어 붙여 하나로 세운다는 뜻이 편집 기법의 이름이 되었다.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여러 짧은 장면을 하나의 음악에 맞춰 빠르게 이어 붙여, 긴 시간의 흐름이나 감정의 변화를 압축해 보여주는 편집 방식이다. 방학 동안 있었던 일을 사진 몇 장으로 슬라이드쇼처럼 넘겨 보여주는 것과 비슷하다.
롱테이크(끊지 않은 촬영)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장면을 여러 번 끊어 찍지 않고 카메라를 한 번도 멈추지 않은 채 길게 이어 찍는 촬영 방식이다. 이런 장면에서는 음악과 배우의 움직임, 카메라의 동선이 처음부터 끝까지 어긋남 없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체육 시간에 이어달리기 바통을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이어가는 것처럼, 한 번의 흐름이 끊기지 않아야 완성되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