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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vis

엘비스 (2022)

엘비스의 원래 목소리와 새로 만든 목소리를 한 이야기 안에 나란히 세운 음악.

한눈에 보기 🔭💭

1. 기원멤피스 빌 스트리트가스펠과 블루스미국 2022 개봉2. 인물엘비스 프레슬리콜로넬 파커3. 사운드원곡과 신곡 병치현대 아티스트 참여보컬 블렌딩4. 절정68 컴백 스페셜라스베이거스 레지던시5. 제작감독 루어만음악감독 휠러6. 유산로큰롤의 출발점흑인 음악 존중엘비스2022로큰롤의 탄생과 몰락을 원곡과 새 목소리로 엮…
이야기의 무대 🧭🗺️
N미국독일이집트투펠로멤피스프리트베르크할리우드라스베이거스

일부 지명 좌표 출처(가공): GeoNames (CC BY 4.0) · Pleiades (CC BY 3.0)

만든 사람들 ⏳🌊

  • 작곡가엘리엇 휠러

    바즈 루어만과 오래 함께한 호주 출신 음악감독으로, 원곡과 새 편곡을 한 사운드트랙에 엮어냈다.

  • 감독바즈 루어만

    화려한 편집과 음악의 시대를 넘나드는 배치로 잘 알려진 감독이다.

  • 주연오스틴 버틀러

    엘비스 프레슬리 역을 맡아 다수의 노래 장면을 직접 라이브로 불렀다.

  • 주연톰 행크스

    엘비스의 매니저 콜로넬 톰 파커 역을 맡아 이야기 전체의 화자로 등장한다.

  • 각본크레이그 피어스

    루어만과 오랜 기간 함께 작업해 온 각본가로 이 영화의 각본에도 참여했다.

YouTube에서 6곡 이어 듣기 ↗

I. 새로운 목소리를 입히다

(작품) 「엘비스」는 바즈 루어만 감독이 로큰롤의 시작을 알린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생애를, 그의 매니저 콜로넬 톰 파커의 회고라는 틀로 풀어낸 전기 영화다. 실제 엘비스의 원곡과 새로 만든 곡을 한 영화 안에 나란히 놓은 점이 음악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작곡가) 음악감독을 맡은 엘리엇 휠러는 호주 출신으로, 루어만과는 「위대한 개츠비」에서부터 오래 손발을 맞춰 온 사이다. 그는 작곡가라기보다 편곡자·프로듀서에 가까운 역할로 이 영화에 참여했다 — 엘비스의 원곡을 새로 다듬고, 현대 대중음악가들의 신곡을 그 사이에 엮어 하나의 사운드트랙으로 완성하는 일이었다. (과제) 그의 과제는 단순하지 않았다.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진 목소리, 이미 정해진 노래들을 다시 들려주면서도 낡게 들리지 않아야 했고, 동시에 그 목소리의 원류인 흑인 음악 전통 — 블루스와 가스펠, 리듬 앤 블루스 — 을 지우지 않아야 했다. (방법) 휠러가 택한 방법은 절충이었다.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직접 부른 젊은 시절 노래와 엘비스의 실제 녹음을 한 트랙 안에서 섞고, 힙합과 팝 아티스트들에게 엘비스의 노래를 다시 해석하도록 맡기는 방식이다. 그 결과 사운드트랙 앨범 한 장 안에서 1950년대의 녹음과 2020년대의 편곡이 나란히 놓이게 되었다.

♪트러블 (Trouble)1958무대 Elvis Presley · 1956 멤피스 러스우드 파크

영화는 1956년 멤피스 러스우드 파크 공연 장면에 이 곡을 쓰고, 이 선율은 이야기 내내 그의 반항적 정체성을 알리는 신호로 되돌아온다.

  • 짧고 단호한 저음의 반복 악구가 그를 상징하는 유도동기(라이트모티프)처럼 영화 곳곳에서 되풀이된다.
  • 스스로를 위험한 존재로 선언하는 화법은, 당시 그의 무대가 불러온 사회적 논란을 그의 목소리로 되받아치는 듯 들린다.
  • 오스틴 버틀러의 라이브 보컬이 사용된 대목으로, 배우가 수년간 훈련한 실제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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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빌 스트리트의 소리

(뿌리) 영화는 어린 엘비스가 멤피스의 흑인 거주 지역에서 가스펠과 블루스를 몸으로 익히는 장면에서 출발한다. 백인 소년이 흑인 교회의 노래와 빌 스트리트 클럽의 음악을 동시에 흡수하는 이 대목은 이후 그의 음악 전체를 규정하는 뿌리로 제시된다. (만남) 그는 이곳에서 비비 킹을 비롯한 실존 흑인 음악가들과 마주친다. 영화는 이 만남을 신비화하지 않고, 그의 창법과 무대 위 움직임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담담히 보여 주는 장치로 쓴다. (데뷔) 선 레코드에서 녹음한 첫 곡이 라디오에 걸리는 순간, 음악은 처음으로 그를 한 개인에서 현상으로 바꿔 놓는다. 스튜디오의 좁은 방에서 우연히 터져 나온 흥얼거림이 그대로 녹음되었다는 설정은 그의 음악이 계산이 아니라 몸에서 나온 것임을 강조한다. (반응) 음반을 들은 파커가 부르는 이를 흑인 가수로 짐작했다가 백인이라는 말을 듣는 장면은 당대 인종의 경계가 음악을 어떻게 갈라놓고 있었는지를 짧게, 그러나 분명하게 드러낸다.

♪댓츠 올 라이트 (That's All Right)1954실황 Elvis Presley · 1972 Madison Square Garden

선 레코드 스튜디오에서 우연히 터져 나온 흥얼거림이 그대로 녹음되어 첫 싱글이 되는 순간, 이 곡은 로큰롤이라는 장르가 태어나는 자리를 음악으로 보여 준다.

  • 느슨한 블루스 리듬 위에 컨트리풍 창법을 얹은 조합은, 흑인 음악과 백인 음악의 경계가 그의 목소리 안에서 지워지는 순간을 들려준다.
  • 스튜디오에서 즉흥적으로 시작된 연주라는 설정 때문에, 정제되지 않은 리듬감이 오히려 이 장면의 매력으로 작용한다.
  • 음반을 처음 들은 파커가 부르는 이를 흑인으로 짐작하는 장면은, 이 곡의 정체성이 당대 인종 구분의 틀 밖에 있었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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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허리 아래는 찍지 마시오

(계약) 콜로넬 파커가 그의 매니저가 되면서 지역 스타는 전국구 스타로 바뀐다. RCA와의 계약, 텔레비전 출연이 이어지고 그의 노래는 점점 더 큰 무대의 언어로 편곡된다. (파문) 무대 위에서 허리를 흔드는 그의 몸짓이 방송 규제와 여론의 표적이 된다. 영화는 같은 노래가 카메라 앵글에 따라 전혀 다른 것으로 읽히는 과정을 통해, 음악이 소리만이 아니라 몸과 시선의 문제이기도 했음을 보여 준다. (반응) 밀턴 벌 쇼와 스티브 알렌 쇼에 연달아 출연하며 그는 점점 더 큰 논란의 중심에 선다. 같은 노래를 두고 방송사마다 다른 카메라 규칙을 적용하는 장면은, 음악 자체보다 그것을 담는 시선이 얼마나 다르게 작동했는지를 보여 준다. (중단) 인기 절정에서 그는 징집되어 군에 입대한다. 활동이 끊긴 이 시기, 음악은 잠시 화면에서 물러나고 그의 부재 자체가 다음 장의 긴장을 준비한다.

♪하운드 독 (Hound Dog)1956무대 Elvis Presley · 1956 Ed Sullivan Show

텔레비전 카메라가 그의 허리 아래를 비추지 못하게 된 논란의 무대에 쓰인 곡으로, 같은 연주가 매체에 따라 전혀 다르게 통제되는 과정을 보여 준다.

  • 원곡은 흑인 가수 빅 마마 손튼이 먼저 불렀던 곡으로, 영화는 이를 직접 설명하지 않지만 사운드트랙 전체의 편곡 방향에서 그 뿌리를 잊지 않으려는 태도가 읽힌다.
  • 빠른 셔플 리듬과 짧고 반복되는 기타 악구는 무대 위 몸짓을 부추기도록 편곡되어, 왜 이 곡이 방송 규제의 표적이 되었는지를 소리로 납득시킨다.
  • 같은 곡이 서로 다른 방송 무대에서 점점 더 격렬하게 편곡되는 과정은, 논란이 커질수록 그가 더 밀어붙이는 인물이었음을 음악으로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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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검은 가죽 재킷

(공백) 제대 후 그는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오랫동안 무대와 멀어진다. 이 시기의 노래들은 영화 속에서도 얕고 상업적인 곡으로 다뤄지며, 그의 진짜 목소리가 억눌려 있다는 인상을 준다. (제안) 시간이 흘러 텔레비전 특집 무대가 그에게 다시 주어진다. 파커는 크리스마스 캐롤로 채운 안전한 무대를 원하지만, 제작진과 그 자신은 다른 선택을 한다. (부활) 검은 가죽 옷을 입고 좁은 무대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연주는 그가 처음 노래하던 방식, 즉 밴드와 눈을 맞추며 즉흥적으로 주고받는 연주로의 회귀다. 이 장면에서 음악은 그가 스스로 통제권을 되찾는 순간으로 쓰인다. (선언) 특집의 마지막 곡은 한 개인의 절박함을 사회적 발언으로 확장한다. 이 곡을 부르기로 한 결정은 그의 음악 인생에서 몇 안 되는, 파커의 뜻을 거스른 선택으로 그려진다.

♪이프 아이 캔 드림 (If I Can Dream)1968무대 Elvis Presley · 1968 컴백 스페셜 엔딩

1968년 특집 방송의 마지막 곡으로, 개인적 절박함을 사회적 발언으로 확장하는 이 노래는 그가 스스로 선택한 몇 안 되는 순간 중 하나로 그려진다.

  • 낮은 음에서 시작해 점점 고조되는 선율 구조는, 체념에서 희망으로 감정이 밀고 올라가는 과정을 그대로 따라간다.
  • 현악과 코러스가 서서히 두꺼워지는 편곡은 한 사람의 호소가 점점 더 많은 목소리를 얻어 가는 것처럼 들리게 한다.
  • 이 곡은 당시 사회적 격변에 대한 그의 드문 직접적 발언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는 이를 매니저의 뜻을 거스른 결정으로 재구성한다.
  • 버틀러의 라이브 보컬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은 장면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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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인터내셔널 호텔의 불빛

(정착) 컴백의 성공은 그를 라스베이거스의 대형 호텔 무대로 이끈다. 오케스트라와 백코러스를 갖춘 화려한 편성은 그의 목소리를 더 크고 웅장한 소리로 감싼다. (균열) 그러나 같은 무대에 계속 서야 한다는 계약 조건은 서서히 그를 옭아맨다. 영화는 화려한 조명과 박수 갈채 아래에서 그가 점점 지쳐 가는 과정을, 음악의 볼륨과 편곡의 화려함이 오히려 대비를 이루도록 배치한다. (노래) 이 시기의 대표곡은 사랑이 어긋나는 순간의 불안을 그리는데, 영화는 이를 그의 사생활에 대한 은유로 겹쳐 듣도록 이끈다. 무대 위의 열창과 무대 뒤의 소진이 같은 시간에 벌어지고 있음을 음악이 넌지시 알려 준다. (굴레) 매일 밤 같은 무대, 같은 박수를 받으며 그는 서서히 무대 바깥의 삶을 잃어 간다. 화려한 편곡일수록 그 안에 갇힌 개인의 존재가 더 작게 들리는 역설이 이 장의 음악을 지배한다.

♪서스피셔스 마인즈 (Suspicious Minds)1969실황 Elvis Presley · 1973 Aloha From Hawaii

라스베이거스 무대에서 부르는 이 사랑 노래는 그의 삶에 겹쳐 들리도록 배치되어, 화려한 연주와 개인적 소진이 같은 순간에 벌어지고 있음을 알려 준다.

  • 같은 선율이 곡 중간에 점점 커졌다가 잦아드는 구간을 여러 번 반복하는 편곡은 관계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답답함을 소리로 표현한다.
  • 풍성한 오케스트라와 백코러스가 감싸는 이 무대는 그의 목소리를 더 크게 만들지만, 동시에 그를 화려함 속에 파묻는 것처럼도 들린다.
  • 이 곡은 그의 후기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히며, 라스베이거스 시절을 상징하는 노래로 널리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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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마지막 앙코르

(반복) 라스베이거스 무대는 해가 갈수록 같은 틀 안에 그를 가둔다. 새로움 대신 반복이 이어지고, 음악은 점점 그의 삶이 아니라 파커가 짜 놓은 일정표처럼 들리기 시작한다. (고백) 영화는 이 시기 그가 무대에서 관객에게 건네는 말과 노래 사이의 간극을 드러낸다. 화려한 연주 뒤에 숨은 피로와 외로움이 노래의 가사보다 그 사이 침묵에서 더 크게 들린다. (회고) 콜로넬 파커의 시점으로 짜인 이야기는 마지막에 이르러, 그가 지금까지 들려준 것이 전부가 아니었음을 암시한다. 음악은 이 대목에서 답을 주기보다, 관객이 지금까지 들어 온 화려한 연주들을 다시 의심하게 만드는 쪽으로 쓰인다. (마지막) 엔딩에 쓰이는 옛 사랑 노래는 세상을 떠나기 두 달 전인 1977년 6월 래피드시티 공연 실황에서 가져온 목소리로, 새로 만든 이야기와 실제 기록 사이의 경계를 지운다. 이 순간 영화는 배우의 연기에서 실제 인물의 육성으로 조용히 넘어간다.

♪언체인드 멜로디 (Unchained Melody)1955/1977실황 Elvis Presley · 1977 Rapid City, SD

엔딩에 쓰이는 이 곡은 배우의 연기가 아니라 생애 마지막 무렵의 공연에서 남은 그의 육성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와 실제 기록의 경계를 조용히 지운다.

  • 피아노 반주 위에 얹힌 목소리가 이전보다 거칠고 숨이 가쁘게 들리는데, 영화는 이를 다듬지 않고 그대로 씀으로써 완성된 연기 대신 남겨진 기록을 택한다.
  • 화면이 실제 자료 영상으로 전환되는 순간과 겹치면서, 음악이 허구에서 사실로 건너가는 다리 역할을 한다.
  • 이 노래는 그의 생애 마지막 무렵 공연 영상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팬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회자되어 온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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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알려진 이야기

(보컬 블렌딩) 영화 속 젊은 시절 노래 장면 다수는 오스틴 버틀러의 실제 라이브 보컬과 엘비스 프레슬리의 원본 녹음을 한 트랙 안에서 섞어 만든 결과다. 두 목소리가 어느 지점에서 겹치고 갈라지는지는 공식적으로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는 완성된 환상을 깨지 않으려는 제작진의 선택으로 알려져 있다. (원곡자 존중) 사운드트랙에 참여한 도자 캣의 신곡은 엘비스가 부른 「하운드 독」이 아니라 그 원곡을 먼저 부른 흑인 가수 빅 마마 손튼의 버전에서 소리 조각을 가져와 썼다. 엘비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그가 빌려 온 음악의 뿌리를 사운드트랙 한구석에 남겨 두려 한 결정으로, 영화 본편에서는 따로 설명되지 않아 눈여겨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다. (라이브 훈련) 오스틴 버틀러는 이 배역을 위해 수년에 걸쳐 실제 가창 훈련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촬영 이후에도 한동안 엘비스 특유의 말투와 억양이 남아 있었다고 여러 공개 인터뷰에서 본인이 직접 밝힌 바 있다.

용어 노트 📚🔎

유도동기(라이트모티프)

(말뜻) 라이트모티프는 독일어로 이끄는(Leit) 동기(motiv)라는 뜻이다. 특정 인물이나 감정을 대표하는 짧은 선율을 가리킨다.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같은 인물이나 상황이 다시 나올 때마다 짧은 선율이 함께 반복되어, 음악만 듣고도 누구의 장면인지 짐작하게 만드는 기법이다. 게임에서 특정 캐릭터가 등장할 때마다 같은 효과음이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 (다른 데서는) 문학에서는 반복되는 상징이나 소재를 가리킬 때도 이 말을 쓴다.

가스펠(복음성가)

(말뜻) 가스펠은 영어 복음(gospel)에서 온 말로, 기독교 교회에서 신앙을 노래로 표현하는 음악 양식을 가리킨다.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손뼉과 화답 창법이 특징인 흑인 교회 음악 전통으로, 이후 리듬 앤 블루스와 로큰롤 창법의 뿌리로 자주 언급된다. 한 줄을 부르면 다른 줄이 따라 답하는 돌림노래식 부르고 답하기와 비슷한 구조를 흔히 볼 수 있다.

리듬 앤 블루스(R&B)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1940~50년대 미국 흑인 음악가들이 발전시킨 장르로, 블루스의 정서에 춤추기 좋은 리듬을 더한 음악이다. 로큰롤은 이 장르에서 갈라져 나왔다고 흔히 설명된다. (다른 데서는) 오늘날에는 더 세련되고 느린 템포의 흑인 대중음악 전반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샘플링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이미 녹음된 음원의 일부를 가져와 새 곡에 넣는 기법이다. 사진에서 배경 일부를 오려 붙이는 콜라주처럼 소리를 편집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른 데서는) 통계나 조사에서는 전체 중 일부를 뽑아 조사하는 일을 샘플링이라 부른다.

오케스트레이션(관현악 편곡)

(말뜻) 오케스트라(관현악단)를 위해 곡을 짜는 일이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하나의 멜로디를 어떤 악기가 언제 어떻게 연주할지 정하는 작업으로, 같은 선율이라도 편성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가 난다. 합창 시간에 같은 노래를 소프라노·알토·베이스로 나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라이브 레코딩(현장 녹음)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스튜디오에서 여러 번 다시 녹음하는 대신, 실제 공연 현장의 연주와 목소리를 그대로 담는 방식이다. 연습한 대로 완벽하게 부르기보다 그 순간의 숨소리와 흔들림까지 남기는 쪽을 택하는 것이다. (다른 데서는) 방송에서는 생중계를 가리킬 때도 쓰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