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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in Again

비긴 어게인 (2014)

노래가 줄거리를 설명하는 대신, 줄거리가 멈추는 자리에서 노래가 이어받는다.

한눈에 보기 🔭💭

1. 출발미국 2014 개봉존 카니 각본연출오픈마이크의 밤2. 방식거리가 스튜디오디제틱 공연3. 주제가로스트 스타스오스카 주제가상 후보4. 두 얼굴그레타 버전데이브 버전5. 절정그라머시 극장풀밴드 편곡6. 유산싱 스트리트로 이어짐뉴 래디컬스의 귀환어게인2014뉴욕 거리를 스튜디오로 삼은 두 사람과 그 사…
이야기의 무대 🧭🗺️
N그리니치 빌리지워싱턴 스퀘어 파크타임스 스퀘어이스트 빌리지 옥상그라머시 극장

일부 지명 좌표 출처(가공): GeoNames (CC BY 4.0) · Pleiades (CC BY 3.0)

만든 사람들 ⏳🌊

  • 작곡가그렉 알렉산더

    뉴 래디컬스 해산 후 프로듀서로 전환해 이 영화 노래 대부분을 동료들과 함께 쓰고 제작했다.

  • 감독존 카니

    각본과 연출을 함께 맡아 거리 녹음이라는 설정을 만들었다.

  • 주연키이라 나이틀리

    그레타 역을 맡아 극 중 노래를 직접 불렀다.

  • 주연마크 러팔로

    실의에 빠진 음반 프로듀서 댄 역을 맡았다.

  • 주연애덤 러바인

    영화 첫 출연으로 데이브 역을 맡아 「로스트 스타스」 풀밴드 버전을 불렀다.

  • 제작대니엘 브리세보이

    알렉산더의 오랜 동료로 작곡과 음악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

YouTube에서 5곡 이어 듣기 ↗

I. 음악을 다시 쓰기로 한 사람

(제안) 2010년 무렵 아일랜드 감독 존 카니는 음반사 임원과 무명 싱어송라이터가 뉴욕 거리에서 앨범을 만드는 각본을 썼다. 영화 제목은 처음엔 「Can a Song Save Your Life?」였다가 개봉 직전 「비긴 어게인」으로 바뀌었다. (경위) 카니는 이 영화 노래 대부분을 작곡가 그렉 알렉산더에게 맡기고, 몇 곡은 자신과 글렌 핸사드가 썼다. 알렉산더는 1990년대 밴드 뉴 래디컬스를 이끌었던 인물로, 밴드를 해산한 뒤로는 무대보다 작업실에 머물며 다른 가수들을 위해 곡을 쓰고 프로듀싱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린 사람이다. (팀) 그는 오랜 동료 대니엘 브리세보이, 작사가 닉 사우드우드, 기타리스트 닉 래슬리와 함께 움직였다. 넷은 '세실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을 빌려 배경곡과 데모 트랙들의 크레딧에 함께 올랐다. (방향) 카니의 원칙은 단순했다. 노래가 장면을 설명하게 하지 않고, 장면 안에서 인물이 실제로 부르거나 연주하게 한다는 것. 이 시리즈에서 같은 감독의 「싱 스트리트」를 다룬 바 있는데, 거리와 즉흥 녹음을 음악의 무대로 삼는 방식은 두 영화에 공통된 카니의 서명이다.

II. 오픈마이크의 밤

(첫 곡) 영화는 맨해튼 로어 이스트 사이드의 한 바, 오픈마이크 무대에서 시작한다. 그레타가 자신이 쓴 노래를 기타 하나로 조용히 부르고, 객석 구석에 앉은 취한 음반 프로듀서 댄이 그 노래를 듣는다. (두 번 듣기) 같은 장면이 두 번 반복된다. 처음은 그레타의 귀로, 거칠고 미완성인 소리 그대로. 두 번째는 댄의 귀로, 그가 상상 속에서 베이스와 드럼과 현을 하나씩 얹어 가는 소리로. 같은 선율이 가난한 반주에서 풍성한 편곡으로 옮겨가는 대비가 두 사람의 첫 교감을 대신 말해준다. (악기들) 무대 위에 놓여 있던, 아무도 켜지 않은 악기들이 댄의 상상 속에서 저마다 소리를 낸다. 대사 없이 음악만으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재능을 알아보는 순간을 그린 장면이다. (태도) 그레타는 자신의 노래를 레이블이 원하는 모습으로 꾸밀 생각이 없다. 그 고집이 이후 영화 전체를 끌고 가는 동력이 된다.

♪어 스텝 유 캔트 테이크 백 (A Step You Can't Take Back)2014영화 장면 — Keira Knightley (그레타 役)

오픈마이크 무대에서 그레타가 부르는 자작곡으로, 댄이 처음으로 그녀의 노래에 반응하는 순간을 담는다.

  • 도입부는 가는 기타 반주 하나만으로 시작해, 그레타가 꾸미지 않은 창법으로 부른다는 인상을 준다.
  • 같은 선율이 댄의 상상 속에서 베이스, 드럼, 현이 겹쳐지는 순간 화면과 소리가 함께 부풀어 오른다.
  • 키이라 나이틀리는 이 역을 위해 직접 노래했고, 다듬지 않은 음정과 숨소리가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이 이 장면의 설득력을 만든다.
  • 극 중에서만 연주되는 디제틱(diegetic) 음악이라, 카메라가 악기와 연주자를 같이 비추는 방식도 함께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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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거리가 스튜디오가 되다

(방식) 댄과 그레타는 녹음실 대신 뉴욕의 거리, 옥상, 지하철 승강장을 스튜디오로 삼는다. 비용 때문에 내린 궁핍한 결정이 오히려 그레타의 노래에 맞는 작업 방식이 된다. (합류) 댄의 딸이 기타를, 거리의 악사들이 즉석에서 합류하며 노래들이 한 겹씩 쌓이듯 완성된다. 여러 장소의 소음까지 그대로 끌어안는다는 점에서 이 설정은 설득력을 갖는다. (정적) 이 구간에는 노래가 아니라 정적이 하는 일도 있다. 댄이 이어폰 한쪽을 그레타에게 건네고 분배기로 나눈 같은 노래를 밤거리를 걸으며 나눠 듣는 장면에서 두 사람은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그 침묵이 말보다 많은 것을 전한다. (성장) 댄에게는 이 거리 녹음이 밀려났던 자신을 다시 증명하는 일이고, 그레타에게는 떠난 연인 없이도 노래할 수 있다는 확인이다.

♪텔 미 이프 유 워너 고 홈 (Tell Me If You Wanna Go Home)2014영화 장면 — 키이라 나이틀리·마크 러팔로·헤일리 스타인펠드

극 중 밤의 옥상에서 녹음하는 장면의 곡으로, 댄의 딸 바이올렛이 기타로 합류해 한 겹을 보탠다.

  • 후렴으로 갈수록 악기가 한 겹씩 늘어나는 구성이, 여러 장소에서 한 사람씩 합류하는 영화 속 녹음 과정과 맞물린다.
  • 디럭스판에는 같은 곡의 옥상 장면 버전인 '루프탑 믹스'가 따로 실려 있어 두 버전을 비교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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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 업 로지스 (Coming Up Roses)2014영화 장면 — Begin Again

같은 거리 녹음 구간에 놓인 곡으로, 그레타의 목소리가 큰 악기 편성 없이도 홀로 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짧은 곡 길이 안에 도입부와 후렴의 변화를 압축해 넣어, 소박한 편곡으로도 전환의 느낌을 만들어낸다.
  • 현악기보다 기타와 목소리의 거리가 가까운 믹스여서, 공간보다 사람이 먼저 들리는 소리로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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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잃어버린 노래

(기원) 「로스트 스타스」는 원래 그레타가 연인 데이브에게 쓴 선물이었다. 유명해지기 전, 두 사람이 함께였을 때 쓴 소박한 발라드다. (선물) 그레타는 이 곡을 혼자 기타로 부른다. 소리를 꾸미지 않고 가사를 건네듯 부르는 창법이, 이 노래가 누군가를 향한 사적인 말이었음을 드러낸다. (왜곡) 데이브는 같은 곡을 자신의 새 앨범에 넣으며 풀밴드로 편곡한다. 신시사이저와 드럼이 들어간 그 버전은 라디오에 어울리게 다듬어졌지만, 그레타는 자신이 쓴 말의 결이 거기서 지워졌다고 느낀다. (거리) 같은 멜로디가 두 가지 악기 편성으로 나뉘어 쓰이는 이 구성은, 이 영화가 음악을 다루는 방식 전체를 압축해서 보여준다. 노래는 하나인데 누가, 어떻게 들려주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말이 된다.

V. 그라머시의 밤

(무대) 그레타와 댄이 만든 앨범의 완성을 자축하려던 자리에 데이브의 공연이 끼어든다. 그라머시 극장에서 데이브는 밴드와 함께 「로스트 스타스」를 연주한다. (두 얼굴) 애덤 러바인이 부르는 이 무대 버전은 풀밴드, 큰 홀, 많은 관객을 염두에 둔 소리다. 그레타의 방 안 버전과 같은 멜로디이지만 울림의 크기가 다르다. 관객은 이미 두 버전을 들어본 터라, 무대 위에서 그 차이를 다시 확인하게 된다. (선택) 그레타는 공연장 안에서 자신이 서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를 음악으로 가늠한다. 대사보다 그녀가 노래를 듣는 표정과 거리가 더 많은 것을 말한다. (여운) 영화는 이 공연 이후 두 사람 각자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그 결정의 구체적 내용은 영화가 직접 보여줄 자리지만, 음악은 이미 그 방향을 잡아 놓았다.

♪로스트 스타스 (데이브 버전) (Lost Stars, Adam Levine)2014노래 Adam Levine (영화 《비긴 어게인》)

그라머시 극장 공연에서 데이브의 밴드가 연주하는 풀밴드 버전으로, 같은 곡이 큰 무대에 맞게 다시 입혀진다.

  • 신시사이저와 드럼이 들어가며 소리의 크기와 공간감이 앞선 버전과 뚜렷하게 갈린다.
  • 애덤 러바인의 창법은 선율을 넓게 펴서 부르는 쪽이라, 그레타의 수줍은 창법과 나란히 놓고 들으면 같은 곡이 얼마나 다르게 말할 수 있는지 드러난다.
  • 이 버전은 실제 음원 발매에서도 싱글로 널리 알려졌고, 영화 밖에서 이 곡을 처음 접한 청자 다수가 기억하는 쪽은 이 편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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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다시, 시작

(음성사서함) 영화 중반, TV에서 상을 받는 데이브를 본 그레타는 친구 스티브의 부추김에 「라이크 어 풀」을 불러 데이브의 음성사서함에 남긴다. 자신에게 하는 다짐이 아니라 떠난 연인을 향한 원망을 곧장 담은 노래다. (발매) 그레타는 완성한 앨범을 기존 음반사의 방식이 아닌, 자신이 정한 방식으로 세상에 내놓기로 한다. 이 결정이 영화의 마지막 반전이며, 그 결과는 직접 보는 쪽이 낫다. (제목의 뜻) '비긴 어게인'이라는 제목은 그레타와 댄 둘 다에게 해당한다. 한 사람은 사랑을, 한 사람은 경력을 다시 시작한다. 두 서사가 노래 하나를 사이에 두고 교차하며 끝난다. (남은 소리) 크레딧이 오르는 동안에도 음악은 끝나지 않는다. 노래가 장면 안에서 실제로 불리고 연주된다는 원칙이 마지막까지 지켜진다.

♪라이크 어 풀 (Like a Fool)2014노래 Keira Knightley

영화 중반 그레타가 친구 스티브의 부추김에 데이브의 음성사서함에 불러 남기는 곡으로, 떠난 연인을 향한 원망을 곧장 담았다.

  • 앞서 나온 곡들보다 느린 템포와 적은 악기 수로, 전화기 너머로 건네는 사적인 말 같은 결을 만든다.
  • 멜로디의 윤곽이 「어 스텝 유 캔트 테이크 백」과 멀지 않게 들려, 첫 장면의 그 목소리가 다시 돌아온 듯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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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알려진 이야기

극 중 밴드 이름처럼 보이는 '세실 오케스트라'는 실제로는 그렉 알렉산더와 동료들이 배경곡과 데모 트랙에 공동으로 붙인 크레딧 명의였다. 사운드트랙 표지만 보면 극 중 가상의 연주자들이 실제로 녹음한 것처럼 보이지만, 음반 크레딧을 들여다보면 그렉 알렉산더와 동료들의 이름이 그 뒤에 있다. 이런 구성상의 디테일은 음반 크레딧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영화 전까지 전문적인 노래 훈련을 받은 적이 없었다. 제작진은 다듬어지지 않은 음색을 원했다고 알려져 있다. 흥행을 겨냥한 영화 음악치고는 이례적인 선택이었는데, 이 점은 평론에서 음반 자체의 완성도를 논할 때보다 '극 중 가짜 데뷔 앨범이 실제로 그럴듯하게 들리는 이유'를 설명할 때 더 자주 언급된다. 그렉 알렉산더가 이끌었던 밴드 뉴 래디컬스는 1999년 해산 이후 22년간 공개 무대에 서지 않았다. 그가 다시 밴드 동료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것은 2021년 미국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에서였는데, 이는 이 영화의 음악 작업과는 별개의 일이지만 알렉산더가 얼마나 오랫동안 무대보다 작업실 쪽에 머물렀던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종종 함께 언급된다.

용어 노트 📚🔎

디제틱 음악(diegetic music)

(말뜻) 디제틱은 그리스어로 '이야기하다'라는 뜻의 디에게시스(diēgēsis)에서 왔다. 이야기 속 세계 안에서 실제로 들리는 소리라는 뜻이 이름에 그대로 담겨 있다.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등장인물이 실제로 연주하거나 틀어서 극 중 다른 인물들도 함께 들을 수 있는 음악을 가리킨다. 반대로 관객에게만 들리고 극 중 인물은 듣지 못하는 배경 음악은 비디제틱 음악이라 부른다. 체육 시간에 선생님이 트는 라디오 음악은 반 아이들 모두가 같이 듣는다는 점에서 디제틱에 가깝고, 영화가 긴장감을 주려고 몰래 까는 배경음은 관객만 듣는 비디제틱에 가깝다.

리프라이즈(reprise)

(말뜻) 프랑스어 reprendre, 곧 '다시 잡다'에서 온 말이다. 한 번 지나간 것을 다시 집어 든다는 뜻이 그대로 음악 용어가 되었다.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앞에서 나온 곡을 뒤에서 다른 편성이나 다른 감정으로 다시 들려주는 것을 말한다. 그대로 반복하는 게 아니라 같은 멜로디에 다른 옷을 입혀 뜻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학교 축제에서 처음엔 혼자 작게 부른 노래를 마지막 순서에 반 전체가 다시 크게 부르면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과 비슷하다.

버스킹(busking)

(말뜻) 영어 버스크(busk)는 '찾다, 구하다'라는 뜻의 스페인어 부스카르(buscar)에서 왔다는 설이 널리 받아들여진다. 거리에서 관객을 찾아 다닌다는 뜻이 그대로 이어졌다.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정식 공연장이 아니라 길거리나 지하철처럼 지나가는 사람들 앞에서 하는 공연을 가리킨다. 이 영화에서는 아예 녹음 자체를 거리에서 하면서, 버스킹의 현장감을 앨범 제작 과정으로 끌어왔다.

데모(demo)

(말뜻) 데몬스트레이션(demonstration)의 줄임말로, 라틴어 데몬스트라레(demonstrare, 보여주다)에서 왔다.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정식으로 녹음을 마치기 전, 곡의 얼개만 간단히 녹음해 둔 버전을 가리킨다. 공식 음반에는 보통 완성본만 싣지만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데모 버전'이라고 밝힌 트랙을 따로 수록해 다듬어지지 않은 소리 자체를 들려준다. (다른 데서는) 데모는 시위를 뜻하는 데몬스트레이션의 줄임말로도 쓰이는데, 음악에서의 데모와는 뜻이 전혀 다르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영화를 위해 만들어지거나 영화에 쓰인 곡들을 모아 낸 음반을 말한다. 배경 음악(스코어)만 모은 경우도 있고, 이 영화처럼 등장인물이 부른 노래를 모은 경우도 있다.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나와 그 안의 노래들만 따로 찾아 듣고 싶을 때 찾는 음반이 바로 이것이다.

믹스(mix)

(말뜻) 영어 믹스(mix)는 '섞다'라는 뜻의 라틴어 미스케레(miscere)에서 왔다. (영화·뮤지컬 음악에서) 녹음된 여러 소리를 어떤 비율로 섞어 최종 소리를 만드는 작업, 또는 그렇게 다시 섞어 만든 곡의 다른 버전을 말한다. 같은 요리 재료라도 양념 비율을 바꾸면 전혀 다른 맛이 나는 것처럼, 같은 녹음이라도 믹스를 바꾸면 다른 느낌의 곡이 된다. (다른 데서는) 믹스는 운동 경기에서 '혼합 경기'처럼 서로 다른 것을 섞어 구성한다는 뜻으로도 쓰인다.